김정은 위원장 국빈급 방문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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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국빈급 방문 준비, '분주'
  • 최재원 기자
  • 승인 2018.04.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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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장단. 자료사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졌다.

26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고 밝혔다.

임종석 위원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 이동한다.

정부는 300명가량의 장병으로 이뤄진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3군 의장대, 군악대 등을 투입해 정상급 예우를 할 방침이다. 

다만 통상 국가수반의 의장대 사열에서 이뤄지는 국기 게양이나 국가 연주, 예포발사 등은 생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판문점 무기 반입은 금지된 사항이고 예포를 발사하기에는 공간도 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통 의장대와 3군 의장대는 환영 행사와 사열을 위해 최종 리허설을 실시했다. 공식수행원들은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리허설에는 남측 공식수행원 7명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새로 공식수행원단에 합류한 정경두 합참의장은 참석하지 못했으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참했다.

JSA 판문점.

특히 정상회담이 진행될 평화의 집 내 회담장과 만찬장, 휴게실에 대한 최종 점검도 이뤄졌다. 청와대 측은 "회담장과 만찬장 등에는 아직 새 집 냄새가 남아있어 그 냄새를 빼내기 위해 난방 온도를 최대한 높였고 양파와 숯도 곳곳에 깔았다"며 "선풍기도 여러 대 동원해 냄새를 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 일정으로 가질 공동식수와 '도보다리' 친교산책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도보다리는 하늘색으로 새롭게 칠해졌다. 중립국감독위원회 말에 따르면 이는 유엔 색이기도 하지만 한반도기 색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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