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해상 피랍 한국인 3명 석방, 한달 간의 억류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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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상 피랍 한국인 3명 석방, 한달 간의 억류 끝내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4.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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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아프리카 가나 해상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3명이 전날인 27일 모두 석방됐다. 28일 외교부는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됐던 한국인 3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된 한국인 3명은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고 한다.

이들은 조만간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가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에 3명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한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국민이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기까지 안전을 위한 제반 조치와 영사조력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기니만 해역에서의 선박 피랍 사건 예방 조치를 포함해 재외국민보호에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 인근에서는 한국인 탑승 어선 마린711호가 피랍됐다. 납치 세력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선박을 피랍한 후 한국인 3명만 분리해 소형 보트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국방부·외교부와의 공조를 통해 피랍 선박 구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당초 비공개로 피랍 문제 해결을 시도했던 정부는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직접협상 불가 원칙 아래 측면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부는 나이지리아 등 사건 발생지역 주변국과 우방국에 협력을 요청하고 정보를 수집 활동을 벌였다. 또한 사건 발생 해역으로 문무대왕함을 급파해 가나와 나이지리아, 유럽연합(EU) 등과 협조하며 해적세력을 압박했다.

문무대왕함.

이에 관해 외교부 "이번 가나 해상 피랍 우리 국민 무사 석방 사례는 선사와 피랍선원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범정부 차원에서의 입체적인 대응 활동이 뒷받침돼 여타 피랍사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했다.

한편 4400t급인 문무대왕함은 특수전(UDT/SEAL) 요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의무요원 등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문무대왕함에 탑승하고 있는 청해부대 26진 장병 중에는 지난 2012년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 당시 참여한 특수전 요원, 항공대원이 파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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