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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독립성' 강조
윤석헌 금감원장.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의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 유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국가 위험 관리의 중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견실한 금융감독으로 국가 위험이 적절히 관리돼야만 정부는 올곧은 금융산업 정책을 펼칠 수 있고, 금융사들은 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혁신에 전력해 궁극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들로 인해 국가 위험 관리라는 금융감독 본연의 역할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금감원 또한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리하지 못한 채 금융시장에 혼선을 초래한 점이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서 소신을 갖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금감원이 "외부의 다양한 요구에 흔들리고 내부의 정체성 혼란이 더해지면서 독립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윤 원장은 임직원들에게 "금융법규를 집행하는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함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감독·검사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석헌 신임 원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1992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한림대 경영대 원장을 거쳐 2005년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금융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윤 원장은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금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윤석헌 원장은 "여러 금융감독 현안 과제가 많다"며 "아직 업무를 보고받는 상황이다. 차근차근 들여다보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때 윤 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증권 등 삼성 관련 개혁에 대해서도 "금융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금감원에서 봐야하는 것이 맞다"며 "금융개혁은 아무래도 큰 그림이니 관련 현안들을 잘 챙겨 감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규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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