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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세월호 '희화화' 에 뭇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세월호 보도 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용해 물의를 빚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진상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 MBC는 최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이는 MBC가 이날 전지적 참견시점 논란에 대해 전한 두 번째 공식 입장이다.

MBC는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내용 중 세월호 관련 뉴스화면이 사용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지난 해 12월 정상화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거 왜곡 보도를 반성하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드린 바 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경이다.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MBC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알렸다.

문제의 방송 화면. MBC 캡처.

지난 5일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매니저와 함께 자선 바자회에 참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때 제작진은 두 사람이 바자회에서 어묵을 함께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식으로 편집했다.

문제는 편집에 사용된 뉴스 자료 화면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뉴스 특보 장면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어묵은 극우 성향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할 때 언급하는 단어였기에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MBC는 첫 번째 입장자료를 통해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으로,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해명했다.

MBC는 "해당 화면은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며 "해당 화면이 선택되고 모자이크처리되어 편집된 과정을 엄밀히 조사한 후, 이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소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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