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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억류 미국인 3명 풀려나 … "文 도움 감사"
트럼프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풀려나 귀환 중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나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들 3명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라며 "풀려난 3명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과 2017년에 걸쳐 북한 당국에 억류됐었다.

목사 출신 귀화 미국인 김동철 씨는 지난 2015년 10월 함경북도 나선에서 북한 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 등이 담긴 USB와 카메라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붙잡힌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덕(토니 김) 씨와 김학송 씨는 평양과학기술대에서 근무하다 정권에 적대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 억류됐다. 

귀환하는 억류자들.

앞서 CNN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잡혀 있는 미국인 3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확신'(confident)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석방 문제에 대해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석방되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들 알고 있듯 과거 정부는 오래 전부터 북한 노동수용소에서 3명의 인질을 석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계속해서 주목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 소식에 청와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이 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를 갖고 석방된 3명 등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를 공유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은 "석방을 축하한다.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면에서 아주 잘된 결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지도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들이 건강하고 이들의 석방이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석방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억류자들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바 있다.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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