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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분노 제때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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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참을 인(忍)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다. 한자로 참을 인(忍)은 칼 도(刀)자에 마음 심(心)자로 이루어져 있다.

즉, 가슴에 칼을 얹고 있어서 잘못하다가는 가슴 위의 칼에 찔릴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즉, 아무리 화가 나고 분노를 느껴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자신의 감정, 답답한 마음, 분노, 스트레스를 그 때 그 때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도리어 자신의 몸에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될 수 있다며 분노를, 화를 분출하라고 심리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이제 저 속담은 ‘참을 인 세 개면 자살을 부른다.’로 바뀌는 것이 더 나을 법하다고도 말한다.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많다. 직장인은 쌓인 업무와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학생들은 학업능력에 대한 스트레스가, 수험생은 시험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부들은 주부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그저 참으면 나아지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병을 키우는 일이다.

자신은 해소했다고, 잊어버렸다고 여기는 이러한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작은 스트레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약해졌을 때나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될 때 눈덩이처럼 불어난 스트레스가 다양한 병적인 증상으로 표출된다.

늘 피곤하고 집중이 힘들고 언제나 기운이 없는 만성피로 역시 스트레스 해소를 제 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종종 가슴이 답답하면서 울화가 치밀어 올라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증상 역시 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홧병이 생긴 경우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증상, 울컥 하면서 답답한 기분 이러한 증상은 모두 ‘참을 인’이 불러온 질병이다.

이러한 홧병, 만성피로는 사람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만들어 다른 질병에도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을 제대로 영위하는 것이 힘들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분노를 제 때 해소하지 못하는 것은 만성피로와 홧병을 불러 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다. 

그런데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화를 해소하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것도 한 방법일지 모른다. 

사람은 모두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 다름을 인정하되 나도 상대방에게 다름을 인정받으면 된다.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그룹이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그룹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자기 주장과 자기 방식,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야만 완벽한 것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말이다. 이러한 그룹은 상대방과 매사에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고 모든 고민을 혼자 떠안고 산다.

결국 생각을 담당하는 뇌가 과부하가 걸리고 그 과부하는 뇌에 열이 증가하게 됨으로 심각한 홧병이나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두통 어지럼 만성피로 불안증이 오는 경우에는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뇌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한 뇌의 혈액순환장애를 생각해 보아야한다.

김석진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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