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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경쟁 ‘치열’ … 삼성전자 하반기 가세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각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아마존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후발주자였던 애플은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선전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출하된 전체 AI스피커는 총 920만대로 집계됐다. AI스피커 출하량 1위는 아마존으로 400만대의 출하량을 보였으며 시장점유율 4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1.8%의 점유율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깎여나간 수치다.

아마존의 이같은 급감세는 구글의 공격적인 전략에 기인한다. 구글은 1분기 240만대를 출하해 26.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12.5%였던 점유율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3위를 차지한 알리바바도 70만대를 출하하면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샤오미도 20만대 출하, 시장점유율 2.4%를 달성해 5위에 오르는 등 두 곳의 중국 업체가 10.0%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왓킨스 SA 부사장은 “아마존과 구글의 글로벌 AI 스피커 출하량은 70%를 차지했고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두 업체가 글로벌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위에 오른 애플은 1분기 60만대의 홈팟을 출하했다. 지난 2월 출시된 홈팟은 349달러로 구글의 ‘구글 홈’과 아마존의 ‘에코’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높은 수준이었다. 결국 홈팟 판매가 부진해지기 시작하자 애플은 당초 예상치보다 주문량을 낮췄다.

AI 스피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프리미엄 전략보다 가성비 전략이 더 먹힌다는 소비 심리를 보여주는 결과다. 올해 말 애플은 저가형 홈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왓킨스 부사장은 “AI 스피커 판매량의 지속적인 상승 곡선은 AI 스피커 시장이 잠깐 지나가는 유행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을 설명한다”며 “앞으로 디자인이나 기능, 활용도 면에서 급속한 진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이며 키보드나 마우스, 터치스크린처럼 기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AI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참 늦은 만큼 높은 퀄리티를 앞세워 시장을 차근차근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 기자간담회에서 AI 스피커 출시 계획을 밝히고 “말하고 음악을 듣는 기존 AI 스피커를 뛰어 넘겠다”며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PC 등을 모두 생산하는 업체는 흔치 않고 그 안에 탑재되는 IoT 칩을 삼성이 양산하고 있는 만큼 삼성 AI 스피커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모든 기기를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영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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