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존경받는 재계의 별이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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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존경받는 재계의 별이 가셨다"
  • 최재원 기자
  • 승인 2018.05.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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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20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장하성 실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좀더 경영을 하셨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 텐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장하성 실장은 "(고인은) 재벌그룹을 경영하는 회장들 중에 집안의 문제를 만든다든지 하는 일이 없었다"며 "지난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하면서 다른 어떤 그룹보다 지배구조(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으며 장하성 실장을 보내 유족들을 조문하도록 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서울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수술과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수술 후유증으로 병세가 깊어져 끝내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LG그룹 측은 "구본무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며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한다"고 전했다.

현재 빈소에는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 장녀 구연경 씨, 차녀 구연수 씨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그룹 후계자이자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상무가 상주로서 외빈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재계 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구본무 회장을 조문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광모 상무를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LG전자 중국법인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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