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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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누가 나오나?
  • 박영범 세무칼럼
  • 승인 2018.05.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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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월 12일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임채룡, 이동기 세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의 지도력, 나이, 경험으로 볼 때 두 분 모두 세무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후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임채룡 후보는 화합과 단합, 이동기 후보는 말보다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는 지금 세무사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변호사의 세무대리 및 회계사의 외부회계감사 확대 시도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대처한다고 공약하였고, 이 문제는 전체 세무사 업계의 미래의 사활이 걸린 만큼 어느 후보가 회장이 되던 최우선으로 자신의 역량을 다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임채룡 후보는 경륜과 협력으로 돌파하고 이동기 후보는 패기와 행동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기 후보의 공약을 보면 세무사가 중소기업의 4대 보험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청년 세무사들의 경우 기장이나 신고 대리 업무로만 살아남기 힘들므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상속, 증여세 등 재산제세 업무와 비영리법인, 국제조세 등 특화된 분야 사례연구회 등 연구모임의 전폭 지원, 직원교육 등 구인난 해소, 국세청이나 4대 보험공단의 무차별 자료제출에 개선 추진, 원로 세무사 및 청년 세무사 모임 등을 적극 지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룡 후보의 공약을 보면 지난번 세무사회장의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결과에 대한 승복문제 등 회원들의 걱정을 소통과 화합하고 본회에 여러 건의를 적극적으로 하여 서울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원사무소의 인력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전산 세무회계 합격자와 세무학과 출신 인재를 직원으로 채용토록 유도하고, 성실확인제 등으로 과중한 징계를 받지 않도록 징계양정규정을 개정해 직무 정지와 과태료가 병과되도록 추진하고, 지역회 보조금 인상, 지역회 동호회 활성화, 회원 교육 지방회로 이관, 지방회 예산 총액제 도입 등 서울 지역회 회원복지에 더 많은 예산이 활용되도록 노력한다고 한다.

임채룡 후보는 본회와의 공조를 강조하며 세무사업 경영지원 그리고 회원복지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인력난 개선과 세무사랑프로그램 보급 확대, 전문교육과 컨설팅 교육, 노령공제금 수령 연한 조정 등 세무사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세무사업을 운영할 기반을 조성하는 정책의 노련함이 보이고 있다. 

반면 이동기 후보는 그동안 세무사 고시회 활동과 다양한 조세 정책 연구 활동 등 젊음과 패기에 걸맞게 전문성 강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회원역량 강화, 체계적인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사항 수집과 각종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 세무 업무 전문성 강화와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 등 정책의 신선함이 엿보인다.

사실 회원 측면에서 보면 두 후보의 공약을 합치면 새내기 세무사부터 노령 세무사까지 모두가 필요한 공약으로 버릴 것이 없다. 

누가 회장이 되던 두 공약을 합쳐서 힘차게 실천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지난 세무사회장 선거처럼 선거 후에 승복하지 않고 다투지 말고 선거일까지는 비록 의견을 나뉘어 선의의 다툼을 크게 하더라도 선거 후에는 결과에 인정하고 다음 선거 때까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 상대편 후보자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박영범의 알세달세> ㆍ현 YB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
ㆍ국세청 32년 근무, 국세청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 2, 3, 4국 16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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