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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애플에 고전 … 해답은 풀스크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전 세계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으로 밀고 나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SA)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SA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2.4% 줄어든 3억4540만 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폰의 출하량은 약 5000만 대 수준이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4%로 저조한 수치다.

모델별 출하량은 애플의 아이폰X가 1600만 대로 전체 출하량의 4.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애플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7이 각각 1250만 대(3.6%)와 830만 대(2.4%)로 프리미엄 아이폰 시장을 이끌었다. 아이폰 외에 상위권은 5위의 샤오미 레드미 5A가 540만 대(1.6%),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가 530만 대(1.5%)로 6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아이폰X의 경우 출하량이 예상 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신규 단말 출시 효과가 올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모델별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경우 인도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볼륨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최초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올 1분기 출하량도 감소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교체 시장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즉 제조사들 간에 기존 사용자를 뺏기 위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다.

연구소는 “아직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과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3D 센서 추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은 힘들고 저가 단말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단말 기능의 차별화가 힘든 상태기 때문에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 제조사들이 중저가 단말 라인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단말 출시 일정을 기존보다 앞당겨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도 점유율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인도에서 갤럭시A6, A6플러스, J6, J8을 출시했고 중국에서는 갤럭시S8 라이트(Light)를 정식 출시했다. LG전자 역시 LG Q7, Q7플러스, Q7a 단말을 내놓기도 했다.

연구소는 “국내 제조사들이 현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단말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최초의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제조사 타이틀을 가져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단말 가격을 인하하고 중저가 단말 출시를 확대하면 중국 업체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과 저가 물량공세에도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 4월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은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818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출하량이 1억 대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4년 이후 최초다. 자국 스마트폰 시장이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중국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일부 진출 시장에서는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최영종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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