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1분기 실적 반등 … 신제품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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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1분기 실적 반등 … 신제품이 살렸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5.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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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가 1분기 실적 반등에 활짝 웃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1위인 농심의 경우 라면 품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늘어난 4218억8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의 메가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영업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 1분기 중국 매출은 약 728억 원을 올렸다. 사드 보복 여파로 크게 둔화됐던 중국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밖에 ‘신라면 블랙’ 리뉴얼부터 ‘양념치킨 큰사발면’ 등 컬래버레이션을 더한 신제품을 내놓는 등 매년마다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농심의 올 1분기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53.6%를 기록했다.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p 빠진 셈이다.

오뚜기도 라면 매출액이 증가했다. 올 1분기 오뚜기의 면제품류 매출액은 1739억297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했다. 오뚜기는 진라면과 진짬뽕의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오뚜기는 최근 출시한 ‘진짜쫄면’의 실적이 1분기에 반영이 안 되면서 실적이 반영된 2분기는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것이라 기대했다. 진짜쫄면은 최근 SNS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을 주름잡으면서 실적도 증가 추세다. 삼양식품의 1분기 라면 매출액은 1195억2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8% 늘어났다.

삼양식품은 좋은 실적의 요인으로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신제품을 꼽았다. 지난해 12월에 한정 판매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3월 말까지 총 3600만 개가 팔렸다. 뒤이어 출시된 짜장불닭볶음면도 3월에만 약 420만개가 판매됐다.

삼양식품은 짜장불닭볶음면 판매량이 지난 4월에만 430만 개 이상 돌파했다며 2분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라면시장 규모는 2014년 1조8470억 원, 2015년 1조8800억 원, 2016년 2조400억 원으로 증가 추세였지만 지난해 1조9870억 원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농심의 매출액은 2016년 1조1270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70억원으로 100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오뚜기도 4770억 원에서 4575억 원으로 195억 원 떨어졌다.

라면시장의 이같은 부침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특히 식품외식업계의 핫 트렌드가 된 HMR(가정간편식)이 라면시장에도 적잖은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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