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업종, 매장 가장 많고 매출은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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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업종, 매장 가장 많고 매출은 가장 낮아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5.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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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영실태 분석 ②

본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7 외식업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외식산업의 현황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5042개 외식업체를 전문면접원이 직접 방문해 면대면조사방식으로 지난해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편집자주>

한식, 비율은 가장 높지만 매출은 가장 저조

국내 외식업체의 음식점 업종은 한식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 비율을 보였다. 이어 기타 주점업(10.0%), 치킨전문점(8.1%),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업(4.8%), 중식 음식점업(4.2%)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에서 한식 업종의 비중이 48.0%로 가장 낮았다. 일식 음식점업(3.6%), 서양식 음식점업(1.2%),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0.7%)의 비중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경북권에서 한식과 중식 음식점업의 비중이 각각 62.2%, 4.8%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일식 음식점업(1.3%)의 비중은 낮았다. 또 서울권에서 치킨전문점의 비중이 7.0%로 가장 낮았고, 수도권(9.3%)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유흥 주점업, 커피 전문점,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 제과점업의 비중은 서울권과 수도권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억 원 이상에서 한식 업종의 비중이 48.2%로 가장 낮았다. 유흥 주점업의 비중은 17.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치킨전문점과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업의 비중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임차권리금 1천만 원 미만 54.4%

외식업체의 사업장 임차권리금은 평균 353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1천만 원 미만’(54.4%)을 지급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임차권리금이 36%가량 늘어난 결과다. 그 뒤로 ‘2천~5천만 원 미만’과 ‘2천만 원 미만’의 비중이 각각 3.8%p, 1.8%p 증가한 반면 ‘1천만 원 미만’의 비중은 6.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음식점의 임차권리금은 평균 3671만 원이며, 전체 외식업체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일반음식점 업종별로는 서양식(8622만 원)과 기타 외국식(5216만 원)의 평균 임차권리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식(3541만 원)과 중식(3853만 원)의 평균 임차권리금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일반 음식점 외 업체의 임차권리금은 평균 3293만 원이다. 전체 외식업체보다 낮은 수준인 셈이다. 일반 음식점 외 다른 업종 중에는 제과점업(6238만 원)의 사업장 임차권리금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간이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1853만 원)과 출장 및 이동 음식점업(2714만 원)의 임차권리금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에서 사업장 평균 임차권리금(4754만 원)이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3091만 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0만 원 미만에서 사업장 평균 임차권리금(1237만 원)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5억 원 이상에서는 평균 임차권리금(1억 2377만 원)이 가장 높았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경우 사업장 임차권리금은 평균 5230만 원이다. 일반음식점의 평균 임차권리금(6791만 원)이 일반음식점 외의 외식업체(4572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경우 평균 임차권리금은 3020만 원으로 전체 외식업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마찬가지로 일반음식점의 평균 임차권리금(3291만 원)이 일반음식점 외 업체(2260만 원)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5억 원 이상 사업장 12.3시간 영업

1일 평균 영업시간은 10.9시간이다. 1일 기준 12시간 미만 영업을 하는 외식업체가 58.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2시간(24.5%)’, ‘12시간 초과(17.0%)’ 순이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2시간 미만’의 비중이 4.6%p 증가했지만 ‘12시간’과 ‘12시간 초과’의 비중은 각각2.6%p, 2.1%p 감소했다.

일반 음식점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은 11.2시간이며 일반 음식점 중에서 중식은 ‘12시간 미만(66.4%)’ 영업을 하는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았다. 한식은 ‘12시간 초과(17.3%)’ 영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음식점 외 업체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은 10.3시간으로 전체 외식업체의 평균보다 짧은 수준이었다. 일반음식점 외 업종 중에서는 제과점업(15.2시간)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주점업(8.5시간)과 치킨전문점(9.9시간)은 비교적 짧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에서 외식업체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이 11.3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수도권(11.2시간)의 영업시간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천만 원 미만에서 1일 평균 영업시간(10.0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고, 5억 원 이상에서는 1일 평균 영업시간(12.3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은 11.9시간으로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1일 평균 영업시간(10.6시간)보다 길었다. 프랜차이즈와 비프랜차이즈 모두 일반 음식점의 1일 평균 영업시간이 일반 음식점 외 매장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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