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피로도 쌓였나? … 이용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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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피로도 쌓였나? … 이용률 감소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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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영실태 분석④

본지는 농촌경제연구원의 ‘2017 외식업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외식산업의 현황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5042개 외식업체를 전문면접원이 직접 방문해 면대면조사방식으로 지난해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편집자주>

일식, 배달앱 이용금액 가장 낮아

배달앱을 이용하는 경우 월 평균 이용금액은 23만732원으로 나타났다. 이용금액 구간별로는 ‘15만~50만 원 미만’이 40.2%로 가장 높았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5만~50만 원 미만’과 ‘5만~15만 원 미만’의 비중이 각각 11.5%p, 6.8%p 증가했으나 ‘50만 원 이상’과 ‘5만 원 미만’의 비중은 각각 5.9%p, 5.6%p 감소했다. 또한 월 평균 이용 금액은 41%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 월 평균 배달앱 이용 비용은 21만3858원으로 전체 외식업체보다 적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서양식(22만5510원)과 한식(21만8185원)의 배달앱 이용이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 일식(11만3979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음식점 외 업종에서는 주점업이 47만6824원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제과점업과 비알코올 음료점업은 각각 8만 원, 11만233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월 평균 배달앱 이용금액이 29만6289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권(26만4195원), 경북권(25만2230원)이 상위에 랭크됐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0만 원 미만에서 13만7484원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5억 원 이상은 65만9846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밖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24만5574원)가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20만3077원)보다 배달앱 이용비용이 높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일반음식점(21만587원)보다 일반음식점 외 외식업체(25만2032원)에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배달대행 이용률 4.2%로 감소세

외식업체의 배달대행 업체 이용 비중은 4.2%다. 나머지 95.8%는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배달대행 이용 비중이 0.3%p 감소한 수준이다.

일반 음식점의 배달대행 이용 비중은 2.4%로 전체 외식업체보다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서양식이 4.2%로 가장 높았고 기타 외국식은 0.5%로 가장 낮았다.

일반 음식점 외 외식업체의 7.3%가 배달대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식업체보다 3.1%p 높다. 업종별로는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과 치킨전문점의 배달대행 이용 비중이 각각 27.2%, 17.9%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6.1%), 간이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5.9%), 비알코올 음료점업(1.1%)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배달대행 이용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호남권은 2.1%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0만 원 미만이 1.8%로 가장 낮았고, 1억~5억 원 미만이 6.2%로 가장 높았다. 배달대행 서비스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12.8%)가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1.9%)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중식, 배달대행 금액 최고 수준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평균 이용금액은 47만7772원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15만~50만 원 미만’을 지불하는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5만~15만 원 미만’, ‘15만~50만 원 미만’의 비중이 각각 3.0%p, 2.6%p 증가했다. ’5만 원 미만’의 비중은 1.7%p 감소했고 월 평균 이용금액은 21%가량 줄어들었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 월 평균 배달대행 이용금액은 44만2451원으로 전체 외식업체보다 다소 적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중식(60만5507원)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한식(44만1391원), 서양식(41만6249원) 등이다.

일반 음식점 외 외식업체는 49만8520원으로 일반 음식점보다 많은 수준이다. 일반 음식점 외 업종 중에서는 간이음식 포장판매 전문점이 90만6912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과 치킨전문점이 각각 53만9312원, 52만461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이 56만1888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권(51만8463원), 수도권(49만9354원)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0만 원 미만이 31만4851원, 5억 원 이상이 월 평균 92만4950원이다.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58만8847원)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41만3892원)보다 월 평균 배달대행 이용금액을 더 많이 지불하고 있었다.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상 에누리를 적용할 수 있어 이같은 금액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체 방문 연령대, 40대 1위

외식업체를 방문하는 고객의 주요 연령층은 40대(33.0%)가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5.3%), 30대(22.8%), 20대(10.6%) 순이다.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40대와 50대 비중이 각각 1.1%p, 1.2%p 감소했다. 30대와 60대는 각각 1.1%p,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 전체 외식업체와 비슷하지만 40대(36.2%)와 50대(29.7%) 비중이 다소 높았다. 일반 음식점 업종별로는 기타 외국식과 서양식에서 30대 이하 고객 방문율이 각각 75.7%, 74.1%로 높은 수준을 보여 젊은 층의 서양식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한식에서는 40대 이상 고객 방문율이 76.7%로 월등히 높았다.

일반 음식점 외 업체는 30대(28.0%)가 가장 많았고 40대(27.5%), 20대(18.9%), 50대(17.6%)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과 비알코올 음료점업에서 30대 이하 고객의 방문 비율이 각각 85.4%, 75.2%다. 기관 구내식당과 출장 및 이동 음식점업에서는 40대 이상 고객 방문율이 각각 77.2%, 75.5%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는 20∼40대 방문율이 높았지만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체는 30∼50대 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일반음식점은 30대(32.0%), 40대(29.5%)가 높았다. 일반음식점 외 업체는 30대(36.4%)와 20대(28.7%) 주고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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