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식주
떡볶이 한류, 아시아 대표 간식 노린다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 간식인 떡볶이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떡볶이는 대폭적인 성장률을 보이면서 중국 즉석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인스턴트 음식의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할 기세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떡볶이 수입은 2013년 50만 달러(5억6125만 원) 규모에서 2014년 85만 달러(9억5412만 원), 2015년 124만 달러(13억9190만 원)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오다 2016년에는 138만 달러(15억4905만 원)로 전년 대비 10% 성장률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전년 대비 43.7%로 상승한 199만 달러(22억3377만 원)를 기록했다.

중국에 판매되는 떡볶이는 전통적인 떡볶이 떡부터 기호에 맞춘 다양한 맛의 떡볶이, 전자레인지로 즉석 요리가 가능한 떡볶이까지 상품 카테고리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렇듯 중국시장에서 떡볶이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 전통 입맛에 맞춘 ‘딴황(蛋黄, 절인 오리알의 노른 자) 맛’ 떡볶이를 중국 기업이 출시하기도 했다.

과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한국 제품을 수입한 중국 업체들 간의 경쟁에서 중국 로컬 기업들까지 중국인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출시하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내 콜드 체인의 발달로 떡볶이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T몰, 징둥마켓 등에서 떡볶이를 구매하면 당일 콜드 체인 배송도 가능하다.

중국의 떡볶이 수입 동향

김성애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중국 일반 가정에 고추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소스 별첨 떡볶이를 출시하는 등 현지인의 입맛, 소비특성 등을 고려한 신제품과 다양한 상품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내 식품안전 인식강화로 단 한 차례의 수입 불허나 식품안전 사고에도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가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는 못 미치지만 인구 2억6000만 명의 인도네시아는 소득수준 증가로 중산층이 늘고 새로운 요리와 한류에 대한 지속적 관심으로 인스턴트 떡볶이 등 한국 가공식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품산업은 2016년 8.5%에 이어 지난해 7.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급속한 경제발전에 도시화가 빨라지며 생활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바쁜 생활 속 요리시간이 감소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음식과 맛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음식은 한류 콘텐츠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돼있다. 

떡볶이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에게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소문과 SNS를 통해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대도시 유통업자와 한국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떡볶이 소스도 폭넓은 활용도에 주목받고 있다.

김현아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은 “인도네시아 중산층 확대와 전반적인 소득 수준 증가를 바탕으로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한국 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점차 많은 한국 식료품이 현지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은 할랄, BPOM 등 인증 관련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형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수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 STORIES
PREV NEXT
여백
ICT & BLOCK
PREV NEXT
여백
#의식주
PREV NEXT
여백
소셜라이브
PREV NEXT
여백
오피니언
PREV NEXT
여백
포토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