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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 '해설위원, 현장 어려움 경험해봐야' 일침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했던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등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각 방송국의 해설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한국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은 물론 애정 어린 충고를 더하면서 큰 동감대를 얻었다.

이에 홍명보 전무는 5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함께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을 언급하면서 “3명의 해설위원들은 나와 같이 1990년대 초반부터 월드컵을 참가한 이들과 바라보는 시야가 다르다”며 “2002년 월드컵은 그전 월드컵 때 증명하지 못한 선배들이 함께 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해설위원은 젊은 나이에 첫 월드컵에서 성공했고 세대 간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3명의 해설위원이)감독 경험을 좀 더 했으면 해설이 깊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세 해설위원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좀 더 현장에 와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주고 축구계 발전에 애써줬으면 한다”며 “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홍 전무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축구계 관계자들과 누리꾼들은 해설위원들의 지나친 국가대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시각이다. 

즉 현장 경험이 일천한 이들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비판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홍 전무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누리꾼들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제대로 망했으면서 책임은커녕 협회 임원까지 꿰차놓게 이게 할 소리냐”, “해설진들은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해설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협회 입장을 고려해서 해설해달라는 거냐”, “이런 발언만 봐도 한국축구의 암울한 상황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안정환이 이번 월드컵 해설에서 가장 많이 비판했는데 안정환만 찝어내기엔 뭐하니 3명을 모두 엮었다”는 등의 비판에 나섰다. 

한편 이날 협회는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 거취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일선에선 독일전 승리와는 별개로 그동안의 과정을 봤을 때 경질이 유력하다는 진단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자진 사임했다.

한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이 신태용 감독을 언급하고 다독이는 모습을 봤을 때 이미 경질 쪽으로 무게를 둔 것 같다”며 “협회 입맛에는 국내 감독 선임이 최적일 것이다. 외국인 감독 선임은 연봉에 대한 예산 핑계가 있질 않냐”고 힐난했다.

류시한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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