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대기 불안정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나기가 오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높은 습기로 인해 다시 기온이 올라가면서 높은 불쾌지수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에서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상된다. 밤에도 25도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아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전국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춘천 36도 △강릉 34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제주 33도다.
바다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지역이 좋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오존지수는 인천·경기 북부·충남은 나쁘겠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8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이는 47명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는 폭염이 최고조에 이르던 지난 7월 22일부터 2주 동안 매주 1000여 명 이상을 발생하다가 이달 5일부터 크게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