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활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18 블록체인 그랜드 챌린지’ 아이디어·해커톤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KIS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다. 블록체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2018 블록체인 진흥 주간’ 행사에 발맞추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진흥 주간은 앞으로 지속 운영될 방침이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공모와 해커톤 개발 플랫폼 공모 분야로 나눠진다. 아이디어 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공공·민간 서비스 혁신 등의 주제를, 해커톤 분야는 공공·민간 부문 업무효율화 및 국민 편익 제공을 위한 분산앱(DApp) 개발 등을 공모하면 된다.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해 선정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후원사상 등 17개 상이 배정됐으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산부장관상은 아이디어 공모전과 해커톤 부문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해커톤 부문 1000만 원, 아이디어 공모전 5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후원사 인턴 기회와 취업 지원 시 가산점, 해외 해커톤 참가지원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28일까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국민생활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블록체인은 신뢰의 기술(Trust-as-a-Service)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