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카드 프로젝트 퓨즈엑스가 알트코인 상위권에 포진한 ‘대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퓨즈엑스 카드에서 대시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대시는 글로벌 암호화폐 순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월 출시 이후 8월 현재까지 USD와 BTC 대비 120% 가량 상승하는 등 인지도가 넓어지고 있다. 빠른 전송속도로 실시간 결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퓨즈엑스는 실물카드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프로젝트다. 퓨즈엑스 카드 이용자가 사용할 암호화폐를 결정하면 바로 오프라인 상점 등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토록 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최근 비트코인캐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여러 암호화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대시 글로벌 사업담당 책임자 브래들리 자스트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시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실생활에서 신용카드처럼 편리하게 대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재훈 퓨즈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많은 종류의 암호화폐 가운데서도 특히 화폐로서의 역할을 가장 충실히 하는 암호화폐인 대시와 협력해 퓨즈엑스 카드 사용자 및 대시 보유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시와 실물거래에서 암호화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논의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실물 카드에서 잔고를 직접 확인 가능한 퓨즈엑스 카드는 올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퓨즈엑스 카드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FXT토큰은 올비트(Allbit)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네(CoinBene), 힛빗(HitBTC), 코빈후드(Cobinhood), 코스(Coss.io), 라이브코인(livecoin.ne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