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번째 암호화폐 공개(ICO)로 유명세를 탄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이 네이처모빌리티와 손을 잡았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자전거와 렌터카, 승용차, 버스, 승합차 등 모든 운송 수단에 대한 차량 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8일 보스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차량 공유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고자 네이처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스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퍼블릭 파이낸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처 모빌리티는 블록체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하고 공정한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편의성은 물론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현재 제주도 관광객을 중심으로 레저 형태에 머무른 자전거 및 스쿠터 등을 지역 상징의 이동수단으로 발전시키는 플랫폼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중소 렌터카 회사 및 지역 상인 등이 하나의 공동 브랜드인 ‘찜카’를 통해서 플랫폼화해 여러 가지 차를 타볼 수 있는 ‘번들링’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스코인과의 협력을 통해 네이처 모빌리티는 운송수단의 신규 구매, 대여, 공유, 중고 판매, 폐차의 전 구간에서 발생하는 정보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최적화된 전기 차량을 공급하고, 렌터카 서비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서비스 개념의 이동수단에 대한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네이처 모빌리티는 차량 대여 및 유통, 판매 관련 현업 종사자 및 서비스기획, 전략 및 개발 전문가로 이뤄져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모빌리티 혁신이 각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하고 진단하고 있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명한 정보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커뮤니티 전체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