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최초의 국제회의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9일(현지시각)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이를 활용한 산업 분야의 효과적 적용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OECD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서 블록체인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OECD는 주된 논의사항에 대해 △블록체인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시사점 △블록체인 사용방법 △블록체인을 이용한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성 촉진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버넌스 및 시행 강화 등이라 밝혔다.
OECD는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블록체인 시장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과 규제 체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럼 포럼은 엔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회원국 고위 공무원, 민간 부문 전문가, 학계 등 400명 이상이 참석한다.
OECD는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능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능은 투명성과 추적성을 높이고 시장 접근의 용이,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달성하는 것은 프로세스의 완벽함에 달려 있고 오용의 위험을 해결하면서 이러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제 사회는 떠오르는 도전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블록체인 시장을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