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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5G 통신장비시장 보폭 넓힌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에 이어 AT&T에도 5G 통신장비 공급에 성공하면서 북미 5G 통신장비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중국의 화웨이가 정치적 요인 등에 ‘퇴출 선고’를 받은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1위와 2위, 4위 업체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게 되면서 북미시장의 5G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10일(현지시간) AT&T는 5G 통신망 서비스 계획과 함께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T&T는 올해까지 애틀랜타, 샬럿, 댈러스, 인디애나폴리스, 오클라호마시티, 할리, 와코, 휴스턴, 잭슨빌, 루이스빌,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등에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반경을 확대해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내슈빌, 올랜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에도 5G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 6월 국제 표준단체 3GPP가 발표한 ‘5G NR’ 규격을 지원하며, 39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5G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4G LTE 표준 기반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장비 공급업체로도 선정, AT&T의 CBRS 공유스펙트럼 밴드로 지정된 3.55~3.7GHz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드레 푸이치 AT&T 커뮤니케이션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와 유통점, 자율주행차, 가상 및 증강현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경험들이 미래 5G 네트워크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4G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긱 경제’(gig economy)를 소개한 것처럼 모바일 5G는 예상하지 못한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마크 루이슨 부사장은 “5G는 전례없는 이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어 획기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AT&T와 함께 획기적인 기술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AT&T는 장비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한 구체적 계약 내용에 대해선 비공개했다. 미국 통신전문 매체 피어스와이어리스는 AT&T가 미국 전역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이 미국 5G 서비스의 핵심 파트너가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피어스와이어리스는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장비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에릭슨, 노키아에 이어 미국 무선네트워크장비 공급 규모 3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5G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부터 미 전역 11개 도시에 5G FWA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삼성전자는 7개 도시에서 통신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올해 안에 5G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프린트와도 국제 표준 기반 2.5GHz 주파수 대역의 5G 기지국 장비(Massive MIMO) 공급 계약을 지난 5월에 체결한 바 있다.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모두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등 3개사를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수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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