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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스밥버거, 네네치킨에 매각 … 가맹점주들 “우리한테 말도 없었다”

네네치킨이 지난달 3일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인수를 둘러싸고 양측 모두 매각 사실을 숨겼다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매각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다.

최근 외식업계에 따르면 봉구스밥버거의 네네치킨 매각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네네치킨은 보도자료를 내고 인수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매각 사실 숨겼나?”

네네치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고의로 인수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중 언론에 먼저 공개가 된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향후 계획은?”

4일 네네치킨은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봉구스밥버거 본사에서 한열 가맹점협의회 회장 및 일부 점주들과 만나 이번 인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을 오세린 전 대표가 결제시스템인 포스 단말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위약금 약 40억 원을 책임지기로 한 상황에서 회사를 매각하고 잠적했다며 피해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네네치킨이 과거 노이즈마케팅과 적자문제 등의 논란을 지적하며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현광식 네네치킨 대표이사는 “점주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입을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부당한 사실이 있다면 네네치킨도 전임 대표를 상대로 부당함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15일 다시 한 번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봉구스밥버거는?”

봉구스밥버거는 지난 2011년 설립해 주먹밥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를 썼다. 창업자 오세린 대표가 단돈 10만 원으로 시작하면서 청년 성공 사업으로 유명해졌다. 가맹점이 11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성장곡선을 타기도 했지만 현재 650여 개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오 대표의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고 일부 가맹점주들은 영업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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