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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대적 탈바꿈? … 유튜브 천하 ‘뒷북치기’

네이버는 10일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안 발표에 이어 ‘지식인(지식iN)’ 서비스를 내달 7일부터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는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TV’를 블로그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마련한다. 블로그 이용자가 고화질 동영상을 쉽게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뉴스 콘텐츠 의존도가 심했고 이미 많은 네티즌이 유튜브로 넘어간 상황에서 개편 타이밍이 한참 늦었다는 ‘뒷북치기’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식인 개편 주요 사항은?”

“답변자 지식인포인트 지급으로 활성화 유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
“일각, ‘가두리 양식’ 버리지 못해 ‘구글링’과 경쟁 힘들 것”

네이버 지식인 개편은 도입 16년 만에 처음이다. 다음달 7일부터 개편된 서비스는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에 좋은 정보로 답변을 하는 사용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네이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인포인트’를 지급해 네이버 이용을 활성화시키겠단 계산이다.

지식인은 지금까지 약 3억 개에 달하는 답변이 달렸다. 지식인 서비스는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끌며 네이버 이용자 모객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그러나 현재는 ‘구글링’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검색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구글에게 역부족 양상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네이버 안에서만 우선으로 검색이 되고 머물게 하는 ‘가두리 양식’이 구글에게 밀려버린 원인이란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이번 지식인 개편안에도 가두리 양식을 포기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또 지식인 서비스 가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 개편안은?”

“모바일 메인화면 뉴스 대신 검색창으로 … 실시간 검색어 제외”
“정치권 압박에 따른 일종의 ‘눈가리기’ 아니냐는 비판도”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뉴스 콘텐츠다. 최근 ‘드루킹 사건’에서 불거진 것처럼 네이버는 ‘언론 조작’과 가두리 양식에 따른 언론 생태계 파괴 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정치권 등의 압박이 이어지자 ‘울며 겨자 먹기’ 식의 강제적인 뉴스 개편안이 이뤄졌다는 관련 업계 인식이다.

뉴스 개편안은 모바일 메인 화면에 뉴스 콘텐츠를 없애고 구글과 같이 검색창만 보이게 했다. 뉴스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슬라이드 방식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된다. 언론 조작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을 받은 실시간 검색어도 모바일 화면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구글과 같이 검색 중심으로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닌 메인 페이지만 뉴스 콘텐츠를 배제하면서 일각에서는 ‘눈가리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뉴스 콘텐츠 없이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유튜브에 이미 밀렸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매년 유튜브 이용자 폭발적 증가, 뉴스도 동영상으로 소비”
“때늦은 개편안, 네이버 전성기 서서히 끝나간다는 평가도”

관련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전성기가 서서히 끝나갈 조짐을 보인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2년 간 모바일 이용자들의 유튜브 이용 시간은 약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체류한 애플리케이션은 유튜브(1019.4분)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804.1분), 네이버(700.4분), 페이스북(461.8분)이 상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지난 2016년 1월 평균 체류시간이 504.8분이었지만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령대도 10~20대 중심에서 최근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 역시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는 트렌드가 확산, 네이버의 뉴스 콘텐츠 지배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유튜브와 구글을 꾸준히 모니터링했다면 일찌감치 개편안을 마련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는 방향을 모색했을 것”이라며 “속칭 ‘뉴스 장사’로 인한 뉴스 콘텐츠 의존이 과다했고 검색과 같은 포털 고유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것이 사용자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누리꾼 의견은?”

“블로그, 카페 모아서 국민들 콘텐츠 공짜로 먹는거랑 유튜버들한테 콘텐츠에 대해 정당히 수익을 주는 것의 차이, 어떤 걸 선택할지 뻔한거 아님? 네이버는 점점 지는 해다”

“네이버는 진짜 뉴스만 보러옴. 동영상은 유툽, 검색은 어느 순간 구글가서 하고 있음”

“유튜브 아성은 절대 안 무너짐. 유투브 이용자들도 아마 거의 같은 생각일 것 같음”

“네이버 검색: 예전에 있던 사이트 검색은 아예 광고 때문에 사라졌고 블로그, 카페 지식인은 전부 광고인지 아닌지 구분이 모호한 것들 뿐. 검색의 질도 완전 XXX. 네이버는 그냥 뉴스만 보러 들어간다.”

“정부의 X가 되어서 언론통제 들어가는데 구글로 가야지 별 수 있냐”

“08년 파워지식인 13년 명예지식인 출신 유저인데요. 지식인 안합니다~~ 지식인이 왜 망했냐고? 엉터리 답변을 하는 사람이 우수지식인으로 뽑아주고 광고 답변 방치하고 답변내용 저작권 보호도 안 해줌. 다른 사이트는 보상을 해주는데 네이버 지식인은 보상은커녕 1년 열심히 일해서 우수지식인 뽑히면 겨우 50만 원 줌 ㅋㅋㅋ XXX 같아서 안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 올린 게 벌써 조회수가 40만 찍히고 구독자수가 4천명이 됐는데 유튜브가 훨 좋습니다. XXX 네이버는 망해봐야 정신 차릴 듯”

김상우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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