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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선탑재 앱, 60개 훌쩍 … 한국 2위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애플리케이션이 6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나치게 많은 선탑재 앱이 과다한 배터리 소모를 유발시키고 앱 선택을 유도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 침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삼성전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달 기준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에 선탑재 된 앱이 62개라 밝혔다.

“선탑재 앱 많은 이유는”

“통신사 앱과 제조사 앱이 다수 차지”
“스마트폰 선탑재 앱 용량 최대 3.41G”

박 의원은 조사 대상 7개국 중 일본(66개)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독일 45개, 영국 40개,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39개, 호주 36개 순이었다.

이들 선탑재 앱 중 구글이 11개로 조사 대상 7개국과 동일했다. 통신사 앱은 미국과 호주, 유럽 국가는 2~10개 수준에 그쳤지만 한국과 일본은 25~29개에 달하고 있었다. 제조사 앱은 미국이 18개로 가장 적었고 나머지 국가는 23~27개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9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통신사 별로 SK텔레콤 25개, KT 19개, LG유플러스 17개의 선탑재 앱이 깔려있다. 구글은 선탑재 앱이 10개, 제조사는 27개다. 갤럭시노트9은 LG유플러스 출시 모델이 가장 적은 54개, SK텔레콤 모델이 가장 많은 62개의 선탑재 앱을 탑재한 결과다.

구글과 이동통신 3사의 앱 선탑재가 차지하는 스마트폰 저장 공간은 3.38G에서 최대 3.41G에 이른다. 갤럭시노트9의 기본 저장용량은 128G다.

“박 의원 의견은?”

“소비자 선택권 보장 침해, 플랫폼 시장 경쟁 제한”

지난해 1월 운영체제(OS) 구동 등에 필요한 필수앱을 제외한 선택앱의 경우 삭제를 가능케 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된 바 있다. 이후 필수앱은 줄어들었지만 선탑재 앱은 늘어났다.

박 의원은 시행령 개정 전인 2016년 12월 기준으로 선탑재 앱은 총 55개였으며 삭제가 불가능한 필수앱은 30개라 밝혔다. 올해 기준 선탑재 앱은 총 62개, 필수앱은 14개다. 개정 이전보다 통신사 앱이 7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선탑재 앱은 이용자 선택권 보장을 침해하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제공을 조건으로 구글 앱 선탑재를 제조사에 강요한 것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수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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