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현금성 자산, 7년 사이 2.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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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현금성 자산, 7년 사이 2.1배 증가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8.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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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3조8000억 원을 넘기며 지난 7년 동안 2배가량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통 3사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3조835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이란?”

“현금과 수표, 예금 등의 보유를 말하며 투자에 많이 사용”

현금성 자산이란 현금과 수표, 예금 등을 보유한 것을 말한다. 대다수 기업들이 현금성 자산을 통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0년 이통 3사의 현금성 자산 1조7893억 원과 비교해 2.1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통 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은 같은 기간 자산총액 증가율 45.3%를 크게 웃돌았다.

“3사별 현금성 자산 내역은?”

“SK텔레콤 가장 많이 늘어난 1조4577억 원, 7년 사이 4.1배 증가”
“KT 1조9282억 원으로 7년 사이 2.2배 늘어나”
“LG유플러스 4499억 원, 876억 원 감소”

3사 중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국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의 현금성 자산은 1조4577억 원으로 2010년 3575억 원에서 4.1배 급증했다.

7년 동안 약 1조1000억 원 증가해 3사 현금성 자산 증가 총액 2조465억 원의 절반을 넘겼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자산총액은 76.3% 증가했다.

KT는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았다.

KT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9282억 원으로 2010년 8943억 원보다 2.2배 늘어났다. 그러나 7년 동안의 자산총액은 22.7% 증가에 그쳐 3사 중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4499억 원으로 집계돼 2010년 5375억 원보다 되레 876억 원 줄어들었다. 다만 2008년 501억 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총액은 2010년 이후 40% 증가했다.

“박 의원 의견은?”

“이통 3사, 국민 통신비 부담 덜기 위해 적극 나서야”

박 의원은 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자산총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3사가 통신비 인하에 나서기로 마음먹는다면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이통3사의 현금성 자산이 전년 대비 8870억 원 줄어들었으나 자산총액 대비 비율은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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