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지니어, 몸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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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엔지니어, 몸값 천정부지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8.10.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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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블록체인 상용화 바람이 일고 있지만 엔지니어 수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블록체인 엔지니어 몸값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IT기술자 채용 중계 업체 하이어드는 블록체인 엔지니어 평균 연봉이 15만~17만5000달러(약 1억7000만~1억98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이어드는 전 세계 통계를 바탕으로 이들의 연봉을 집계했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균 연봉 13만5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라 전했다.

“연봉 높아지는 이유는?”

“블록체인 도입하는 기업 많으나 전문가 많지 않아, 블록체인 전문성 갖추기 어려워”

하이어드는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연봉은 인공지능(AI) 전문 개발자들과 비슷한 수준이자 다소 높은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다른 전문가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 설명했다.

블록체인 엔지니어 연봉 상승의 주된 요인은 수급불균형이다. IT 대기업들을 비롯해 스타트업까지 블록체인 기술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한정된 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블록체인 엔지니어 고용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대기업들의 인력 쟁탈전에 스타트업들의 고심도 커가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이후부터 블록체인 엔지니어 수요는 400% 이상 급증한 상황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전문성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공급 부족을 잘 설명하고 있다. CNBC는 블록체인 엔지니어가 네트워킹부터 데이터베이스 설계, 암호화 컴퓨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섭렵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코딩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의 사항은?”

“소프트웨이 엔지니어 공급은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황, 블록체인은 수급불균형 심각”

하이어드 최고경영자(CEO) 메월 파텔은 “블록체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블록체인 분야는 더욱 심각해 급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전문적 능력을 필요로 하고 계획 수립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 등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혜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회계서비스 통합 프로젝트에 나섰던 더스틴 웰든은 “핵심(principal) 블록체인 엔지니어가 된 이후로 채용 관련 문의가 빗발친다”며 “지금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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