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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실소유주 ‘위디스크’는 어떤 회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공분을 사는 가운데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웹하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불법 음란물과 저작권 위반 콘텐츠 유통 등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관련 수사에 나선 만큼 이번 폭행 사건을 같은 선상에서 수사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폭행 피해자와 사건 관련자들과도 접촉에 나선 상황이다. 

뉴스타파는 30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서비스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파문이 일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중이다. 사진=뉴스타파 동영상 캡처

위디스크는?

“지난 2004년 오픈해 1000만 명 이상 회원 가입한 국내 웹하드 1위 사이트”

“한국인터넷기술원 계열사로 순이익 매출 대비 30% 차지하는 현금 창고 역할”

지난 2004년 오픈한 위디스크는 1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웹하드 1위 사이트다. 각종 동영상과 음원, 웹툰, 소설 등 각종 콘텐츠 파일부터 유틸리티 파일 등을 유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국미래기술은 한국인터넷기술원 계열사다. 2012년 2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시작했고 1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세계 최초 인간 탑승형 직립보형 로봇 ‘메소드-2’를 공개해 언론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로봇 기술을 개발해 국내 로봇 산업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술원은 한국미래기술을 비롯해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이지원인터넷서비스가 위디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한국인터넷기술원의 100% 자회사다. 디지털 콘텐츠 중개업과 통신판매·부가통신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10억 원이며 영업이익 52억 원, 순이익 63억 원의 실적을 냈다. 순이익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매우 높은 실적이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뉴스타파 홈페이지 캡처

파일노리는?

“양 회장 실소유자로 알려진 웹하드 서비스 업체, 위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실적 우수해”

선한아이디는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또 다른 웹하드 사이트 ‘파일노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60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할 만큼 위디스크와 비슷하게 실적이 매우 좋다.

지난해 이지원인터넷서비스와 선한아이디는 각각 60억 원, 90억 원을 현금 배당했으며, 한국인터넷기술원으로 흘러갔다. 지난해 말 한국인터넷기술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6억 원에 이를 만큼 창고가 넉넉한 상황이다.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모두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졌으나 현재 운영사 대표는 다른 사람으로 올라가있다.

31일 뉴스타파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2016년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과 일본도를 이용해 닭을 죽이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뉴스타파 동영상 캡처

이밖의 사항은?

“위디스크 성인 콘텐츠 4만 개 이상, 사이트 이익 대다수 성인물에서 발생 추정”

“양진호 회장, 지난 2011년 불법 콘텐츠 유통 혐의로 구속 전력”

위디스크에는 성인 콘텐츠는 4만 개 이상이 올라와있다. 전체 콘텐츠는 165만 개에 달한다. 모두 불법은 아니나 이용자들이 손쉽게 음란물에 접촉할 수 있고 사이트 이익의 대다수가 성인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웹하드 사이트에서의 불법 콘텐츠 거래는 정보통신망법, 저작권법, 성폭력처벌특례법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과태료 등 처벌수위가 낮은데다 단속이 업로더에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통로인 웹하드 사업자들을 음란물 유통 혐의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양 회장은 지난 2011년 인터넷에서 모은 저작물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최영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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