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지만 … 4분기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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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지만 … 4분기 연속 하락세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8.11.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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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4분기 연속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3억8700만 대다. 이는 전년 대비 3% 하락한 수준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제조사 상위 10개 업체가 시장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2018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원=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 1위, 화웨이 2위, 애플 3위, 샤오미 4위, 오포 5위”
“애플, 점유율 정체지만 고가격 정책으로 매출 29% 상승”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아진 것이 1위 달성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은 2%p 줄어들며 20%선이 무너졌고 4분기 연속 하락세다.

반면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화웨이는 13% 점유율로 2위, 샤오미·오포는 각각 9%대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2%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추세지만 평균판매단가 793달러를 기록하는 등 고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은 29% 상승했다.

화웨이 메이트20 프로. 사진=화웨이

보고서 주요 사항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분기 연속 감소세, 교체주기 점점 길어져”
“중국 업체 지속 성장 두드러져, 자국 시장 벗어나 해외 시장 개척 활발”
“제조사들, 최신 모델에 다양한 기능 추가하며 가격 올리면서 수익 유지”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며 “소비자들을 사로잡을만한 혁신적인 변화와 기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교체주기가 점점 길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은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지만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은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특히 화웨이는 5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3분기 스마트폰 시장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브랜드들이 자국 시장 의존도를 점점 줄여가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 변화”라며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밖에 보고서에는 전체적인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AI)부터 카메라, 전면 디스플레이, 대용량 메모리 등을 도입하면서 가격을 높여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7(왼쪽), 갤럭시A9.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망은?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
“중저가폰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반전 꾀해, 내년 5G 폴더블폰 출시로 전환점 마련 계획”

삼성전자의 점유율 1위 지키기가 계속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3분기 매출 24조9100억 원, 영업이익 2조22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2조6700억 원 대비 16.9%, 지난해 동기 3조2900억 원보다 32.5%나 감소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지키고자 최근 중저가폰을 공격으로 출시하는 모습이다. 최근 갤럭시A7, 갤럭시A9 등 중저가폰을 신흥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중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최초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한 갤럭시A6s, A9s를 출시한다. 특히 내년에는 5G 도입 폴더블폰 출시로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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