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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절반,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다음 시리즈에 구매”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당장 구매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독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 구매 의향을 물어보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1353명의 독자가 투표한 가운데 ‘구매하지 않거나 다음 세대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58.83%(796표)로 나타났다. 이어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41.17%(557표)로 나타났다.

사진=폰아레나 홈페이지 캡처

설문조사 결과 해석은?

“불투명함에 구매 망설여, 다음 시리즈가 검증이 확실하다는 인식”

이같은 결과는 갤럭시F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데다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역사에서 최초보단 다음 시리즈에서 더 큰 혁신을 보인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경험을 통한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랑할 만한 가치는 있어 보일 것이란 의견을 달았다.

사진=삼성전자

폴더블폰 예상은?

“7일 윤곽 드러날 듯, 접으면 4.6인치에 펼치면 7.3인치로 1700~2000달러 예상”

삼성전자는 오는 7일과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를 통해 첫 번째 폴더블폰의 대략적인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로욜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지만 삼성전자는 로욜의 폴더블폰보다 한발 더 앞선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삼성전자는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로고 ‘SAMSUNG’을 반으로 접은 형태의 이미지를 올리며 폴더블폰 공개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SDC에서 폴더블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개를 예고했다.

폰아레나를 비롯해 주요 IT전문업체들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점쳤다. 접게 되면 4.6인치가 되며 펼치면 7.3인치의 크기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가격은 1700~2000달러 수준이라는 예견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한 사진.

이밖의 사항은?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도 공개,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에 중점”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폴더블폰의 OS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는 중이다. 7일 구글과 뉴스큐레이팅 업체 플립보드는 ‘Is Your App Ready for New Form Factors’(당신의 앱은 새로운 폼팩터에 준비됐나요)란 세션을 준비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SDC는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SDC를 통해 주요한 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SDC에서는 폴더블폰 외에도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홈은 빅스비 2.0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 사물인터넷 가전제품과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홈이 하만의 AKG 스피커를 탑재하고, 모든 방향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8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멀리 있는 목소리도 인식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수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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