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안산 단원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회의원은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2일 신안산선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3조3465억 원을 투입했으며 공사 기간은 5년이다. 현재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국토부가 조속히 실시협약안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인 요구에 나섰다. KDI 협약안 검토 및 민투심 조속심의절차 등을 위해 KDI 및 기재부에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해왔다.
박 위원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신안산선 복선 전철사업이 신안산선 실시협약체결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인 기획재정부 민간투융자심사가 12일 오후 5시 30분에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의 신속한 준공을 위해 국회 국토위원장으로서 모든 것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안산으로 불러 안산 중앙역에서 현장점검을 가진데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있어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 역사상 최다 예산인 8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반월 시화공단 재생사업 54억 원과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62억 원, 안산-인천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비 10억 원 등을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또한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예산 395억 원과 서해선(구 소사원시선) 홍성-송산 구간 예산 6985억 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사업은 박 위원장의 노력으로 신안산선 50억, 반월공단 재생사업 5억,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10억 원, 안산-인천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비 10억 원, 저상버스 도입예산 55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1000억 원이 국회 차원에서 증액됐다. 이번 예산 증액에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