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올해 유튜브에서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19일 유튜브는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TOP10’을 발표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유튜브가 발표한 ‘유튜브 리와인드 2018’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사항은?
“뚜두뚜두, 94%가 해외 시청자 … ‘마지막처럼’에 이어 2년 연속 1위 달성”
“방탄소년단 2~4위까지 휩쓸어, 영향력 과시 … 모모랜드·트와이스 등 10위권 눈길”
뚜두뚜두의 조회수 중 무려 94%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마지막처럼’이 1위에 올랐기 때문에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2위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15일 4억 뷰를 돌파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MIC Drop’ (Steve Aoki Remix)이 3위였다. MIC Drop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를 했고 신예 랩퍼 ‘디자이너’의 랩이 더해진 곡이다.
4위에 뽑힌 ‘IDOL’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4개월 만에 3억 뷰를 돌파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4억 뷰를 넘긴 뮤직비디오를 4편 보유하고 있다.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쩔어’, ‘페이크 러브’ 총 4편이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네 달 연속 이름을 올려 ‘빌보드 200’ 최장 기간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5위는 모모랜드의 ‘뿜뿜’이 차지했다.
이어 트와이스의 ‘Heart Shaker’와 ‘What is Love’는 5·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는 10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10위권에 3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아이콘 ‘사랑을 했다’가 8위, 레드벨벳 ‘Bad Boy’는 9위였다.
이밖에 사항은?
“블랙핑크,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등과 어깨 나란히 … 월드스타 도약”
“구독자 1000만 명 달성,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도 수상”
한편 유튜브는 이날 ‘유튜브 리와인드 2018’도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등 글로벌 슈퍼스타로 통하는 아티스트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단 162일 만에 5억 뷰를 돌파했다. 종전보다 7개월 앞당긴 기록이다. 이는 국내 아티스트들 중 역대 최단시간 5억 뷰 달성이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발표한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뚜두뚜두’와 ‘SOLO’까지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겼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데뷔 2년 만에 걸그룹 최초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이른바 ‘다이아몬드 버튼’이라 불린다.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유튜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로 꼽히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데뷔 첫 월드 투어가 예정돼 글로벌 K팝 스타로 발돋움할 채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