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평가에서 지상파는 KBS1이 1위를 차지했으며 MBC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은 TV조선이 1위, JTBC가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평가는 총 156개 방송사업자(363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한 종합적 평가로 이뤄졌다.
주요 사항은?
“지상파 평가점수 순위, KBS1-SBS-KBS2-MBC 순”
“종편 순위, TV조선-MBN-채널A-JTBC 순”
우선 지상파 평가점수는 KBS1 85.89점, SBS 78.02점, KBS2 77.08점, MBC 73.67점으로 나타났다. 전년 평가점수는 KBS1(88.46점), MBC(85.69점), SBS(84.87점), KBS2(82.22점)이다.
방통위는 전년과 비교해 방송심의와 방송편성 준수 등의 평가항목에서 감점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평가점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종편은 TV조선 86.01점, MBN 84.93점, 채널A 84.78점, JTBC 82.32점으로 나타났다. 전년 에는 JTBC(85.37점), TV조선(83.71점), MBN(83.39점), 채널A(81.50점) 순이었다. JTBC는 1년 만에 1위에서 4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방통위는 전년과 비교해 TV조선, MBN, 채널A는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평가 등의 항목에서 점수 증가로 총 평가점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방송 내용을 평가하는 항목인 ‘프로그램 질 평가’ 항목에서 타 사업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협찬고지 및 중간광고 등의 위반 건으로 평가항목에서 감점을 받아 총 평가점수가 하락했다.
이밖에 순위는?
“지상파 라디오 AM, KBS1-SBS-MBC-KBS2 … FM, SBS-KBS2-MBC-KBS1 순”
“DMB TV 지상파, KBS-SBS-MBC … 비지상파, 유원미디어-한국DMB-YTN DMB 순”
보도PP의 평가점수는 YTN이 84.63점, 연합뉴스TV가 84.21점을 각각 기록했다.
10개 지역민방의 평가점수는 TBC 88.86점, G1 86.22점, JTV 85.21점 , UBC 84.75점, JIBS 84.32점, CJB 84.26점, OBS 84.11점, KBC 83.83점, TJB 83.21점 , KNN 81.50 등이다.
지상파 라디오는 AM의 경우 KBS1 84.16점, SBS 83.19점, MBC 82.35점, KBS2 79.92점을 받았으며, FM은 SBS 83.19점, KBS2 82.84점, MBC 80.85점, KBS1 76.68점 등으로 나타났다.
DMB TV는 지상파 계열이 KBS 81.63점, SBS 77.85점, MBC 76.72점을 받았고, 비지상파 계열은 유원미디어 88.82점, 한국DMB 87.12점, YTN DMB 82.94점을 받았다.
MSO 전체 평가점수는 CJ헬로 86.02점, 현대HCN 85.23점, 티브로드 84.70점, CMB 82.98점, 딜라이브 78.43점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85.22점을 받았다.
홈쇼핑PP는 현대홈쇼핑 89.76점, NS홈쇼핑 89.10점, 롯데홈쇼핑 88.89점, GS SHOP 88.36점, 홈앤쇼핑 88.15점, 아임쇼핑 88.11점, CJ오쇼핑 84.27점 순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지만 매체별로 만점기준과 평가항목은 모두 다르다. 지상파의 경우 TV는 900점 만점, 라디오와 DMB는 500점 만점, 종편의 경우 700점 만점, SO·위성의 경우 500점 만점, 홈쇼핑·보도PP 등 기타 매체는 5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