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중국 대표 IT‧가전 업체 화웨이와 하이얼이 전시관을 꾸리고 자사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대표 스마트폰인 화웨이 메이트20 시리즈를 비롯해 노치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북 X Pro 등을 소개했다.
하이얼은 대형 프리미엄 TV를 위시로 스마트 냉장고, 정수기, 신발 소독기 등을 전시했다. 특히 단일 제품으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살균 신발장’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발 세탁기가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CES 2019에 등록한 중국업체는 121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51곳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최근 4년 동안 중국업체의 CES 참여는 매년 증가일로였던 점을 감안,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CES 2019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이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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