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마 비즈니스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레이싱랜드가 한국말산업중앙회와 지난 6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경마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델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말산업중앙회와 레이싱랜드 등은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양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은?
“레이싱랜드, 자체 플랫폼 통해 레이싱토큰 발행 … 토큰으로 다양한 서비스 이용 가능”
“참여와 공유를 통한 토큰 보상 서비스 제공, 다채로운 플랫폼 구축에서 나설 방침”
레이싱랜드는 자체 플랫폼인 레이싱오너(Racing Owner)를 통해 경마 팬과 이용자들이 레이싱토큰을 사용, 경주마를 소유할 기회와 경마 상금 및 경주마의 절상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마 레이싱과 토너먼트는 물론 말의 감사를 공유할 수도 있다. 플랫폼 내 모든 거래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
레이싱랜드는 앞으로 레이싱게임, 레이싱익스체인지, 레이싱미디어, 레이싱샵 등의 다양한 경마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레이싱미디어는 기존 경마 비즈니스에서 볼 수 없었던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레이싱랜드 관계자는 “경마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레이싱랜드 회원들을 위한 경주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투명한 레이싱 정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참여와 공유를 통한 토큰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사항은?
“中, 하이난에 대대적 투자 나서며 경마 산업 활성화 … 관광 산업 등 각종 산업 시너지”
“에릭 라루 레이싱랜드 설립자, 많은 이들이 경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중국 유명 관광지인 하이난에 ‘국제관광소비센터 건설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경마 산업에 대대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정부 당국은 해당 사업으로 인해 경마산업은 물론 운송, 광고, 호텔, 레스토랑, 통신,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2008년부터 경마 산업을 확장해온 중국 정부는 지난해 ‘2018 홍콩 인터내셔널 레이스’(HKIR)를 개최하며 경마산업을 관광산업에 연계시키고 있다.
에릭 라루 레이싱랜드 설립자이자 중국 인민정치협의회 위원 겸 하얼빈 관방 홍콩상공회의소 창립자는 “중국은 5000년 동안 말 사육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말 사육 국가”라며 “중국의 말 산업은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레이싱랜드는 경마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싱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경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과 토큰 구현으로 경마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