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8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은 총 97.33점을 획득하며 역대 자신의 최고 기록인 90.56점 보다 6점 이상 경신했습니다.
현재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의 메달 보유자입니다. 역대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차준환은 더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빈센트 저우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한편 차준환의 코치는 김연아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준환이 피겨스케이팅 황제로 등극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피겨 열풍을 불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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