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시간으로 11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9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베스트 R&B 앨범 상을 시상했습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R&B 앨범 상 수상자인 H.E.R를 발표했습니다. 리더인 RM은 그래미 어워드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우리는 한국에서 음악을 하면서 그래미 참석을 늘 꿈 꿔왔다”며 “그래미에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한 것은 이번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까지 했기 때문에 이번 '그래미 어워드' 참석을 통해 세 개의 시상식에 모두 참석한 최초의 한국가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식지 않는 Kpop 열기를 불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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