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과 이포넷이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개발 및 기부문화 확산에 나섭니다.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과 금융 시스템 전문 개발업체 이포넷(E4Net)은 최근 기부 플랫폼 공동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로 이포넷은 람다256의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기부 플랫폼 개발 및 확산에 나섭니다. 기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개발은 이포넷, 블록체인 기반 기술지원 및 서비스 플랫폼 제공은 람다256이 책임집니다.
이포넷은 지난해 초부터 ‘체리‘라는 이름의 기부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루니버스를 통해 1분기 중 체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부 플랫폼 체리는 앱을 깔고 사용자 인증을 받으면 다양한 기부 단체와 개인들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토큰을 충전해 놓고 필요할 때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단체나 개인에 기부할 수 있는 종합 기부 쇼핑몰 성격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돼 기부자와 기부단체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부 거래를 맺을 수 있어 건전한 기부 환경 구축 및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포넷은 체리 플랫폼이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공공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기본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람다256은 체리가 블록체인 대중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루니버스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체리를 통해서 좀 더 편리하게 다양한 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투명한 디지털 기부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확산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분야가 기부 산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현 람다256 소장은 “투명한 기부 문화 구축과 확산에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유용하며 많은 이들이 기부 경험을 통해서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니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포넷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4년 동안 금융 지급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자체 블록체인연구소인 ‘M-BRANE’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5월 설립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루니버스 플랫폼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 프로모션은 루니버스 홈페이지(www.luniverse.io)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