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윤창호법 1호 연예인’이라 불리는 배우 손승원이 보석을 청구 했지만 기각됐습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손승원의 보석청구를 기각한 이유에 대해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손승원은 음주 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손승원은 약 150m가량 도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시민과 택시 등이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그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06%이었습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되는데요.

현재 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이는 당초 법안은 3회 이상 적발 시 1년 이상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 벌금보다 상향된 것입니다.

손승원은 이제 ‘윤창호법’으로 구속된 1호 연예인이 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서 음주운전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길 바랍니다. 브리핑씨 이유정이었습니다.

[진행 = 이유정 아나운서]

권오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