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19~34세 취업 준비 청년 일부는 청년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넘어 소득에 상관없이 청년수당을 매달 50만 원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년수당은 지난 2016년 서울시에서 도입됐고,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 중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상, 구직활동을 하는 5000여 명에게 지급돼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논의되는 청년수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아무런 조건 없이 20대 청년들에게 수당을 지급한다는 것인데요.
아직 검토 단계일 뿐이지만 이 파격적인 정책은 뜨거운 논의 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을 두고 ‘복지 실험’이기 때문에 효과가 검증되면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20대 청년에게 지급되는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청년수당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시각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는 만큼 향후 해당 정책의 실행 여부와 진행 과정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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