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사면인데요. 지난해 신년 이후 1년여 만입니다.
26일 법무부는 오는 28일에 일반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국방부 관할 일반 형사범 등 4378면을 특별사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사회적 갈등 치유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회적 갈등 사건 7개를 선정했고 대상자를 엄선해 사면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중증 질환자나 고령자, 어린 자녀를 둔 수형자, 지속적인 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우발범행 사범 등의 수형자를 선정해 사면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한편 이번 특사 명단에 정치인·경제인 강력 범죄자 등은 배제됐습니다. 또한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사범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진행 = 이유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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