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관련 사태. 이번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열었습니다. 특히 승리의 경찰 수사협조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승리가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마약 검사 및 의혹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런 승리의 입장에 YG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의혹 제기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고소·고발을 통한 법적 대응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승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고민들로 늦어졌다”며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건 빅뱅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제든 마음 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승리는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로 이어지고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던 터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그간 마약 유통과 투약에 대해 부인해 왔습니다.
많은 의혹을 불러온 이번 버닝썬 사태. 그 종점은 어디일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약물 관련 범죄가 사라지는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브리핑씨 김상준이었습니다.
[진행 = 김상준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