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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익산 이전 … 재계 30위권 지방이전 첫 사례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1에 소재한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사진= 하림지주

재계 서열 32위 하림그룹이 그룹의 모태인 전라북도 익산으로 본부를 이전했습니다. 국내 재계 서열 30위권 대기업 중에서 지방 소도시에 본사를 둔 곳은 하림이 유일해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입니다.

4일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 소재 하림지주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사의 지방 이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익산 중심의 식품산업단지(하림 푸드 트라이앵글, Harim Food Triangle)를 조성해 향후 2~3년간 1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단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신사옥은 약 3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규모는 약 1만6528㎡(약 5000평)에 달하는 용지에 지하 3층~지상 5층입니다.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 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익산시 함열읍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콤플렉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이전에도 본사 주소를 익산으로 했으나 지난 2016년 설립된 서울 논현동 하림타워에 지주사가 소재하면서 그룹 브레인이 서울에 있다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전북에 총 17개 계열사 본사를 필두로 55개 사업장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그룹 차원에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제시하면서 인구가 모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콤플렉스는 약 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12만709㎡(3만6500평) 용지에 식품 가공공장 3곳과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말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 700여 개 직접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협력업체와 식품소재 분야까지 더한다면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5만3623㎡(약 1만6000평)의 용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30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전북 지역은 하림그룹의 이러한 행보가 반가운 실정입니다. 최근 전북지역은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림그룹은 지난 1978년 김홍국 회장의 닭농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조그마한 닭농장이 병아리부터 도계, 가공, 유통 등을 아우르는 국내 1위 육계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식품사업을 바탕으로 영역을 더욱 확장해 홈쇼핑과 해운 등 다방면의 사업으로 몸집을 불리는 중입니다.

최영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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