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4개 암호화폐 지원 거래 중단 ‘강수’
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는 지난달 22일 투자 유의 종목 4개 암호화폐에 대해 소명 절차를 밟은 결과 뚜렷한 소명을 받아내지 못해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암호화폐 4종에 대한 거래를 9일까지 종료합니다. 이번에 업비트가 종료할 암호화폐 4종은 블록틱스, 살루스, 솔트, 윙스다오입니다.
먼저 블록틱스는 용역 제공자가 블록틱스 전 CTO가 대표로 선임된 특수이해관계 회사라는 점 △지급명세서 중 개발과 관련된 지출로 보이지 않는 항목이 존재하는 점 △지속적인 연구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개선 확인이 어려운 점 등이 문제로 거론됐습니다.
이어 살루스는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아 거래 지원이 종료됐습니다.
솔트는 최근 에릭 부르히스가 솔트의 소속 멤버임을 부인했지만 △토큰 세일 기간 동안 해당 인물이 홍보된 점과 프로젝트의 행사에 적지 않게 참여한 점 등이 사실로 확인돼 거래 지원을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윙스다오의 경우 문제에 대한 개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이용자 수가 적고 제품이 작동하지 않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거래가 종료됐습니다.
업비트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향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종목은 소명을 거쳐 거래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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