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갑부, 누구일까요?
현지시간 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전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갑부 2153명을 집계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에 의하면 세계 최고 갑부는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죠스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자산 규모는 147조5000억 원으로 평가됩니다.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14년과 2017년까지 4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965억 달러(약 108조9500억 원)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825억 달러(약 93조1300억 원)로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760억 달러(약 85조7900억 원)로 4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640억 달러(약 72조2400억 원)로 5위에 올라 상위권은 지난해와 비교해 커다란 변화는 없었습니다.
6위는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로 잘 알려진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창업주, 7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8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9위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10위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약 19조 원으로 65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9조1450억 원으로 181위, 뒤를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5위, 김정주 NXC 대표가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45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2153명의 갑부 중 한국인은 총 40명입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갑부를 살펴봤는데요. 이들의 돈을 모두 합치면 9경8223조 원이라고 합니다. 감이 잘 오지 않는 수인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부자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