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트로닉 아츠의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 과연 국내에서 서비스하게 될 파트너사는 어디가 될까요? 현재 여러 회사가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넷마블입니다.
게임 업계는 8일 EA의 신작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서비스를 누가 담당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에이펙스 레전드가 해외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서비스 지역 제한 상태임에도 국내 PC방에서 점유율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현재 여러 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8시간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 일주일만에 2500만 명, 한달만에 5000만 명을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넥슨이 국내 파트너사로 유력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등을 통한 EA와의 파트너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타이탄폴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개발 경험도 있습니다.
다만 넥슨의 경우 설립자인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의 지분 매각 추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넥슨코리아의 새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와 넷마블도 에이펙스 레전드를 놓고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후속 흥행작 발굴,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에 집중된 매출 비중을 PC 게임으로 옮길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EA가 파트너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국내 서비스를 실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법인 EA코리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에이펙스 레전드가 어느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어 서비스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진행 = 김상준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