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전두환 씨, 5·18 민주화운동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서 공판
전두환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 섰습니다.
전 씨는 신뢰 관계인 자격으로 동행한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75분 여 시간동안 공판에 임했습니다. 전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2. 김정남 살해 혐의 인도네시아 여성 석방, 베트남 여성도 조만간 석방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의 기소가 취하돼 석방됐습니다. 시티는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과 함께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시티가 석방됨에 따라 흐엉 또한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방배초 11세 여학생 상대로 인질극 벌였던 20대 남성, 징역 4년 확정
지난해 4월 방배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던 20대 남성에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 재판부는 윤모씨가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에 대해 "나름 사회생활을 한 점과, 거짓말로 학교에 침입한 정황 등이 판단능력이 미약하다고 볼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4.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책임지고 사임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사임합니다. 이덕선 이사장은 11일 "개학연기 사태에 대해 국민과 학부모에게 사과드린다"며 "사립유치원의 운영 자율권과 사유재산권 확보 중 하나도 얻지 못한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을 사임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