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트러스트 월렛에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이스라엘의 핀테크 솔루션 업체 심플렉스와의 제휴로 이뤄졌습니다. 다만 결제에 사용되는 카드 브랜드나 결제 수수료와 같은 세부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빅터 라드첸코 트러스트 월렛 창업자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로 인해 일반 대중이 블록체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러스트 월렛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트러스트 월렛은 리플(XRP)의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입니다. 트러스트 월렛이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총 17종입니다.

강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