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가 사상 첫 정규앨범과 함께 첫 번째 쇼케이스를 열며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18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는 헤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쉬즈 파인은 헤이즈가 지난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 이후 데뷔 5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사랑·이별·삶·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더블 타이틀곡 등 11개 트랙으로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쉬즈 파인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내용을 담았다.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다른 더블 타이틀 곡인 '그러니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뤘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적시길 바란 곡이다. 해당 곡은 가수 콜드가 피처링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노래의 피처링을 맡은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함께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와 사이먼 도미닉은 무대에서 'Dispatch'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Dispatch는 비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은 이들의 현실을 말한 노래다. 이 노래에 관해 헤이즈는 "앨범의 시작이 된 곡이다. 이 곡을 시작으로 앨범의 콘셉트도 잡혔고,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제목에 대해서는 "연예 관련 유명한 매체라는 점에서 선택했다"며 "좋은 의도로 썼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