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본격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은 19일 강남 역삼동 GS타워에서 루니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소시엄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루니버스는 △체인 환경 개선 △사용성 고도화 △보안 강화 △비용 절감 등 4가지 요소를 선행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초기 론칭 서비스는 △E4넷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가상 자산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모스랜드 △한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케이스타라이브 △블록체인 기반 난치 환자 커뮤니티 휴먼스케이프 △암호화폐 보상형 Q&A 서비스 아하 △글로벌 언어 공유 플랫폼 직톡 △드라마와 영화, 웹소설 등을 창작하고 유통하는 스토리체인 등입니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의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 내 댑(DApp)스토어와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스토어들은 루니버스 파트너사로 함께한 댑 개발사들에게 일반 유저(B2C)와 기업(B2B)들의 만남을 연결해줍니다. 댑 업체들은 이곳을 통해 자신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할 수 있고 원하는 이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등 활성화 된 메인넷 댑 시장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람다256은 루니버스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루니버스 토큰인 ‘루크’(LUK)를 신규 발행합니다. 루크는 루니버스의 메인 체인 가스비와 BaaS 서비스 사용료로 쓰입니다.
전체 100억 루크가 발행될 예정이며 약 30억 루크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루니버스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용합니다. 투자 회수금은 다시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꾀합니다.
이밖에 루니버스 투자는 2대 방향(기술, 생활밀착형서비스), 5대 기술분야(Raiden, 공유원장, Oraclize, IPFS, Privacy), 6대 생활밀착형산업(소셜 네트워크,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여행, 물류, 금융)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투자 지원 방법은 유망 기업의 개발비를 지원하는 ‘루니버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유망 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루니버스 투자 프로그램’으로 나뉩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진출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느꼈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면서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