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을 증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8일 34초 분량의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일부 제기된 화면 주름 문제의 의구심을 해소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실험이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내 ‘신뢰성 랩’에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음새(힌지) 디자인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증명하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동영상에서 갤럭시 폴드 6대는 로봇으로 쉴 새 없이 접혀지고 또 펼쳐지면서도 한 차례도 디스플레이 주름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5년 동안 하루 100회, 약 20만 차례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내달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3일에는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선 4G LTE 모델만 출시되고 우리나라는 5월 중순 5G 모델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탑재와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갤럭시 폴드의 미국과 유럽 가격은 각각 1980만 달러(약 224만 원), 2000유로(약 256만 원)로 책정됐으며 국내 출시 예정인 5G 지원 갤럭시 폴드는 이보다 가격이 비쌀 것으로 전망됩니다.